부동산 >

도시재생,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다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행사 더해지며 규모 확대
대통령상은 디엠ENG '천사대교'
16일 서울 효령로 대한건축사회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개막식을 앞두고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오른쪽 세번째),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류중석 심사위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수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16일 서울 효령로 대한건축사회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개막식을 앞두고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앞줄 오른쪽 세번째),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앞줄 오른쪽 두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류중석 심사위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의 설명을 들으며 수상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지역의 자생적 노력과 민간·공공의 협력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도시재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유휴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후원·진행하고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이 16일 서울 효령로 대한건축사회관에서 열렸다.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도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올해는 특히 국토부에서 주최하는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대한민국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으로 들어오면서 국토·도시·단지·건축·토목시설물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환경분야 종합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특별주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유휴공간 활용사업'이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국토부 산하기관장, 관련 협회, 건설업계 고위 임원, 수상기관 관계자와 일반 참석자 등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황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토대전에 왔을 때보다 더욱 수준이 높아진 도시재생 작품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며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 선순환 구조를 가진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손명수 국토부 차관은 "국토는 우리의 그릇, 삶의 질, 문화적 질을 평가하는 바로미터로 과거를 지나 문화와 감성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국민의 집인 국토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기대치가 높아졌다"며 "이제는 국토와 도시의 기능과 효율 위에 시민들의 감성과 문화를 덧입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통령상은 디엠엔지니어링이 사회기반시설 부문에 출품한 '천사대교'가 선정됐다. '천사대교'는 1004개의 전남 신안군 국립해양다도해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국내 최초의 3개 주탑 현수교와 세계 최대 규모의 비대칭 사장교가 조화를 이룬 세계 유일한 형태의 교량이다.

특별취재팀 서혜진팀장 김현우 김민기 박소연 강현수 이용안 기자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